사재를 털어 민둥산에 편백을 심은 사람, 임종국
장소 · 전남 장성군 축령산 편백숲(치유의 숲, 임종국 수목장 묘역)
게시 · 고침

한눈에
- 나무
- 장성 축령산 편백숲
- 수종
- 편백 (Chamaecyparis obtusa)
- 시대·나이
- 1956년 조림 시작~1987년(임종국 별세), 2002년 산림청 매수, 2021년 국유림 명품숲
이야기
전남 장성 축령산에서 만나는 편백숲은 사람이 심고 돌본 숲이에요. 곧은 나무들이 빽빽하게 선 풍경 뒤에는 임종국 선생과 가족, 그리고 숲을 이어 가꾼 사람들의 시간이 있어요.
숲길을 찾기 전에 어디서 걷기 시작할지, 어떤 나무를 만나게 될지 살펴보세요.
핵심만 먼저
- 1956년 시작된 조림 — 산림청 기고문 기준
- 편백과 삼나무가 함께 자라는 숲
- 2002년 산림청 매수, 2021년 국유림 명품숲 지정
축령산 숲길에서 만나기
이야기의 무대는 전남 장성군 축령산 편백숲이에요. 지도에서는 서삼면 추암로 716 일대를 찾아볼 수 있어요.
무등일보는 모암·추암·금곡을 숲길 들머리로 소개해요. 한국관광공사 안내에는 산림 관리를 위한 임도가 10㎞ 나 있다고 나와요.
편백을 알아보는 작은 단서
편백의 잎가지는 납작한 부채처럼 펼쳐져요. 가까이 보면 짧은 비늘잎이 가지에 바짝 붙어 있고, 잎 뒷면에는 희끄무레한 X자 무늬가 있어요(NC State).
이 숲에는 편백만 있는 것이 아니라 삼나무도 함께 자라요. 숲 전체의 이름과 눈앞의 나무 한 그루를 구분해 살펴보세요.

민둥산에 심기 시작한 나무
한국관광공사는 축령산 일대가 일제강점기 벌목과 6·25전쟁을 거치며 민둥산이 됐다고 설명해요.
산림청의 2022년 기고문은 임종국 선생(1915~1987)이 1956년부터 1987년까지 사재를 들여 이곳에 나무를 심고 가꿨다고 기록해요. 그 글이 전하는 조림 규모는 253만여 그루예요.
무등일보는 부인 김영금 여사가 함께 나무를 심었고, 임종국 선생은 물지게를 지고 산을 오르내렸다고 전해요.
심은 숲을 오래 지키는 일
산림청 기고문에 따르면 재정 문제로 소유권이 바뀌면서 숲이 사라질 위기가 있었어요. 산림청은 2002년에 숲을 사들인 뒤 나무를 솎고 가지를 치는 작업으로 돌봤어요.
2021년에는 편백과 삼나무의 생육환경을 인정해 국유림 명품숲으로 지정했어요. 나무를 심는 일에 이어 가꾸는 일이 더해진 풍경이에요.
숲에 남은 두 사람의 자리
무등일보는 축령산 전망대 앞 중앙 임도길 옆에 임종국 선생 내외를 모신 수목장 묘역이 있다고 소개해요.
숲을 만든 사람들의 자세한 이야기는 이 페이지에 연결된 블로그에서 이어 읽을 수 있어요.
나무 정보 · 편백 Chamaecyparis obtusa
- 분류
- 측백나무과 · 늘푸른 바늘잎 큰키나무
- 원산
- 일본과 대만(NC State)
- 잎
- 납작한 부채꼴 잎가지에 비늘잎이 붙고, 뒷면에 흰 X자 무늬가 있어요
- 수피
- 다 자란 나무의 적갈색 껍질이 벗겨져요
- 구과
- 작은 구과는 초록색에서 갈색으로 익으며 비늘이 8~10개 있어요
잎과 구과의 특징은 NC State 도감 설명을 따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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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이야기의 출처 — 기록과 전승 4건
기록은 출처 자료가 사실로 적은 내용이고, 전승은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예요.
기록
- 한국관광공사 대한민국 구석구석의 해당 내용: 전남 장성 축령산 일대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은 편백나무가 숲을 이룬 곳이다. 독림가 임종국 선생이 일제강점기의 무분별한 벌목과 6·25전쟁으로 민둥산이 된 이 일대에 1956년부터 34년에 걸쳐 편백 143ha, 삼나무 62ha 등 약 250만 그루를 조림했다. 현재는 산림청이 숲 일부(388ha)를 매입해 관리하며, 편백으로 특성화된 '치유의 숲'이 조성되어 산림욕·숲치유 공간으로 쓰인다.
한국관광공사 대한민국 구석구석 · 확인 2026-09-30
- 임종국 선생은 일제강점기 벌목과 6·25전쟁 피해로 민둥산이 된 축령산 일대에 삼나무 62ha, 편백 143ha, 낙엽송 등 기타 55ha를 조림했다. 그 수는 약 250만 그루다. 현재 산림청이 388ha를 매입해 관리한다.
한국관광공사 대한민국 구석구석(장성 축령산 편백숲) · 확인 2026-10-04
- 축령산 편백숲은 ‘한국의 조림왕’으로 불리는 춘원 임종국(1915~1987)이 1956~1987년 사재를 털어 심고 가꾼 숲이다. 253만여 그루를 심었다. 산림청은 2002년 이 숲을 매수했고, 국내 최대 편백·삼나무 조림지로서 2021년 국유림 명품숲으로 지정했다. 산림청 누리집 기고문(2022)에 따르면 2010년 ‘치유의 숲’으로 변화하기 시작했다.
산림청 누리집 ‘(기고문) 축령산 편백숲이 명품숲이 된 까닭은?’(2022.06.14) · 확인 2026-10-04
- 무등일보(2026)는 독림가 임종국이 부인 김영금 여사와 함께 6·25전쟁으로 황폐해진 축령산 600여ha에 1956년부터 20여 년간 편백·삼나무 300만 그루를 심어 가꿨고, 물지게를 지고 산을 오르내리는 수고를 했으며, 숲에 선생 내외를 모신 수목장 묘역이 있다고 썼다.
무등일보(2026.08.02) · 확인 2026-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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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나무 알아보기 — 편백 Chamaecyparis obtusa
납작한 부채꼴 잎가지와 밀착한 비늘잎, 잎 뒷면의 흰 X 또는 Y 모양 무늬가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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