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나무'와 앞니 품앗이 — 구례 산수유 농업(국가중요농업유산 제3호)
장소 · 전남 구례군 산동면 산수유마을 일원

한눈에
- 나무
- 구례 산수유
- 수종
- 산수유 (Cornus officinalis)
- 장소
- 전남 구례군 산동면 산수유마을 일원
- 시대·나이
- 과거 생활상(대학나무·씨 분리 품앗이) / 2014 국가중요농업유산 지정
- 찾아가기
- 직접 찾아가 볼 수 있는 나무예요.
이야기
구례군은 산수유나무를 '대학나무'라고도 불렀다고 하고, 농촌진흥청 웹진은 벼농사보다 수익이 높은 산수유나무가 자녀 대학 등록금도 책임질 수 있는 '대학나무'였다고 쓴다. 씨와 과육을 분리하는 일은 마을의 어린이와 여인들이 품앗이로 했고, 옛날에는 앞니로 과육만 까내 그릇에 뱉었다고 한다. 구례군은 앞니가 닳은 산동 처녀를 다른 지역에서도 알아보았고 남원·순천 등지에서 며느리로 들이려는 경쟁이 치열했다는 이야기를 전한다. 군락지 돌담은 경작지 개간 때 쌓아 나무와 밭의 경계, 수분 증발 억제, 태풍 지지대 역할을 한다. 구례 산수유 농업은 2014년 국가중요농업유산 제3호로 지정됐고(집·농경지 주변 산수유 경관, 생물 서식지, 시비와 씨 제거 등 전통농법), 2025년 11월 기준 세계중요농업유산 등재를 추진 중이다. 빨간 열매가 맺히는 매년 11월 산동면 일원에서 열매 축제가 열린다.
기록과 전승
기록은 기관·자료가 확인한 내용이고, 전승은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예요.
기록
- 농식품부 보도자료의 지정 현황 표는 구례 산수유 농업을 2014년 지정 국가중요농업유산 제3호로 싣고, 특징으로 집과 농경지 주변에 산수유를 심어 만든 경관, 다양한 생물 서식지, 시비와 씨 제거 등 전통농법을 든다. 같은 자료는 구례 산수유 농업 시스템의 세계중요농업유산 등재를 추진 중이라고 밝힌다.
농림축산식품부 보도자료(2025-11-02) 「한국의 전통 농어업 유산 4개, 세계중요농업유산으로 공식 인증」 · 확인 2026-10-04
- 농촌진흥청 웹진은 벼농사보다 수익이 높았던 산수유나무가 자녀 대학 등록금도 책임질 수 있는 '대학나무'였다고 쓰고, 산수유마을의 돌담이 나무를 지탱해 오래 자랄 환경을 만든다고 설명한다. 열매 따기·건조·씨와 과육 분리 과정에 기계가 도입됐다고 하고, 산수유가 한약재로도 쓰였다는 기록이 나온다고 적는다.
농촌진흥청 웹진(2020-04) 「마을을 묶어주는 나무 구례 산수유군락지」 · 확인 2026-10-04
- 구례군은 산수유나무를 '대학나무'라고도 불렀다고 하고, 군락지 돌담이 경작지 개간 때 쌓은 것으로 나무와 밭의 경계 표시, 토양 수분 증발 억제, 태풍에 견디는 지지대 역할을 한다고 설명한다. 빨간 열매가 맺히는 매년 11월 산동면 일원에서 열매 따기 등의 산수유 열매 축제가 열린다고 소개한다.
구례군 문화관광 — 구례 산수유길 · 확인 2026-10-04
- 농촌진흥청 웹진은 구례의 길가 산수유나무도 하나하나 주인이 있어 정성껏 가꿔진다고 쓴다. 세종실록지리지·산림경제·동국여지승람·승정원일기 등에 구례에서 공납을 위해 산수유를 재배했고 한약재로도 쓰였다는 기록이 있으며, 1970년대 새마을운동 때 빈 집터·휴경지에 주 소득작물로 확대 재배했고 1960년대 후반~70년대 후반 묘목 무상 보급이 지금의 경관을 만드는 데 한몫했다고 한다. 산동면의 경지 면적은 전체 면적의 10%를 조금 넘는다.
농촌진흥청 웹진(2020-04) 「마을을 묶어주는 나무 구례 산수유군락지」 · 확인 2026-10-05
- 농촌진흥청 웹진은 산수유 열매를 수확해 시장에 내다 팔기까지 오랜 시간과 노동력이 필요했다고 쓴다. 열매가 얼기 전에 짚으로 짠 덕석을 깔고 장대가 닿는 곳은 나무를 털거나, 망태를 지고 나무에 올라 일일이 손으로 땄고, 털 때 함께 떨어진 잎과 이물질을 골라냈다. 햇볕에 말리고 온돌방에 널어 수분을 60% 이상 날린 뒤 과육만 남겨 다시 완전히 말려야 시장에 내보낼 수 있었다.
농촌진흥청 웹진(2020-04) 「마을을 묶어주는 나무 구례 산수유군락지」 · 확인 2026-10-05
- 농촌진흥청 웹진은 산수유 뿌리가 넓게 퍼지지만 깊이 파고들지 않아 강한 태풍이나 홍수에 약점이 될 수 있고, 마을에 널리 퍼진 돌담이 이를 보완한다고 쓴다. 돌담길은 물길처럼 구불구불 퍼져 있으며 집 울타리는 조금 높게, 경작지 경계는 다소 낮게 쌓았다고 한다.
농촌진흥청 웹진(2020-04) 「마을을 묶어주는 나무 구례 산수유군락지」 · 확인 2026-10-05
- 농촌진흥청 웹진은 산수유나무에서 딴 열매로 자녀들 뒷바라지를 하던 시절이 있었다고 쓰고, 가을에 붉은 열매가 다닥다닥 달릴 때 산수유열매축제를 열며, 축제와 가공품으로 동네에 활기가 돌면서 산수유가 "효자나무"라는 별명으로도 불리기 시작했다고 전한다.
농촌진흥청 웹진(2020-04) 「마을을 묶어주는 나무 구례 산수유군락지」 · 확인 2026-10-05
전승
- 농촌진흥청 웹진은 씨와 과육 분리 작업에 마을의 어린이와 여인들이 동원되어 품앗이로 했고, 옛날에는 앞니로 과육만 까내 그릇에 뱉는 식이었다고 쓴다. 산동 출신 처녀는 다른 지역에서도 쉽게 알아볼 수 있었다는 말이 있다고 전한다.
농촌진흥청 웹진(2020-04) 「마을을 묶어주는 나무 구례 산수유군락지」 · 확인 2026-10-04
- 구례군은 옛날 산동면 처녀들이 입에 산수유 열매를 넣고 앞니로 씨와 과육을 분리했으며, 앞니가 닳아 다른 지역에서도 알아보았고, 남원·순천 등지에서 며느리로 들이려는 경쟁이 치열했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고 소개한다.
구례군 문화관광 — 구례 산수유꽃 축제 소개 · 확인 2026-10-04
- 한국관광공사 대한민국 구석구석 여행기사의 해당 내용: 한국관광공사 여행기사는 약 1000년 전 중국 산둥(山東) 지방 처녀가 구례로 시집오면서 가져온 산수유가 퍼져 지금의 구례 산수유나무 군락이 됐다는 전승을 소개한다. 산동면 계척마을에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산수유 시목(始木)이 있으며 '할머니 나무'라 불린다. 매년 봄 구례산수유꽃축제가 이 일대에서 열린다.
한국관광공사 대한민국 구석구석 여행기사 · 확인 2026-09-30
- 농촌진흥청 웹진은 씨와 과육을 나누는 품앗이에서 일한 양을 그릇으로 재어 그만큼 삯을 받았고, 그 그릇 크기가 집집마다 달라 "그릇 크기가 그 댁 안주인의 품성이다"라는 말이 전해져 온다고 쓴다. 이런 공동체 활동이 마을을 한데 모이게 하는 역할도 했다고 한다.
농촌진흥청 웹진(2020-04) 「마을을 묶어주는 나무 구례 산수유군락지」 · 확인 2026-10-05
- 농촌진흥청 웹진은 천 년 전 중국 산동성의 처녀가 구례로 시집오며 고향을 잊지 않으려고 산수유를 가져와 새 보금자리에 심었다는 전설을 전한다. 또 산수유꽃의 꽃말 "영원불멸의 사랑"을 모티브로, 구례 젊은이들이 산수유꽃과 겨울을 견뎌낸 붉은 열매를 연인에게 선물하던 풍습을 축제로 발전시켰다고 쓴다.
농촌진흥청 웹진(2020-04) 「마을을 묶어주는 나무 구례 산수유군락지」 · 확인 2026-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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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나무 알아보기 — 산수유 Cornus officinalis
잎보다 먼저 피는 작은 노란 꽃무리, 회갈색으로 벗겨지는 수피와 붉은 타원형 열매가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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