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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루안

세 느티나무 정자 '삼괴정' — 800년 마을을 지킨 괴산 오가리 당산목

장소 · 충북 괴산군 장연면 오가리 321 (우령마을 어귀)지도에서 보기위치·지정 정보

가을 마을 어귀의 커다란 느티나무 곁에 적갈색 배자와 먹색 바지를 입은 남성 캐릭터가 두 발을 딛고 뒷짐을 진 채 수관을 올려다본다. 회백색 줄기와 적갈빛 단풍, 멀리 주황색과 노란색 느티나무 두 그루, 낮은 마을 지붕과 개울이 보인다. 괴산 오가리 나무의 기록을 바탕으로 한 창작 삽화로, 실제 현장의 정확한 배치를 재현한 사진은 아니다.
느티나무을(를) 사람으로 그린 캐릭터 일러스트

한눈에

나무
괴산 오가리 느티나무
수종
느티나무 (Zelkova serrata)
장소
충북 괴산군 장연면 오가리 321 (우령마을 어귀)
시대·나이
마을 형성 약 800년 전(칼럼 기준), 1996년 천연기념물 지정, 2011년 칼럼 시점(보호구역 정비는 그 5년쯤 전)
찾아가기
직접 찾아가 볼 수 있는 나무예요.

이야기

충북 괴산군 장연면 오가리 우령마을 어귀에는 마을 사람들이 '삼괴정(三槐亭)', 곧 '세 느티나무 정자'라 부르는 느티나무 세 그루가 있다. 서울신문 고규홍 칼럼(2011)은 이 터에 우령마을이 들어선 것이 800년 전이며 마을을 세운 옛 사람들이 개울가에 나무를 심었다고 쓰고, 세 그루는 마을 어귀에 큰 삼각형의 꼭짓점마다 한 그루씩 서 있고, 가장 아래의 하괴목과 중간의 상괴목 두 그루를 묶어 천연기념물이 되었으며, 조금 높은 곳의 나머지 한 그루는 규모가 작고 생육 상태가 떨어져 제외되었다고 전한다. 국가유산포털은 지정일을 1996년 12월 30일로 기록하고, 나이를 지정일 기준 약 800살로 추정하며, 정자는 없지만 세 그루의 모습이 정자 같아 삼괴정이라 부른다고 설명한다. 지정 사유는 '조상들의 관심과 보살핌 가운데 살아온' 나무로서 민속적·생물학적 가치다. 오랫동안 마을은 하괴목에서 당산제를 지냈다. 칼럼 기준 하괴목은 키 19m·가슴높이 둘레 9.4m로, 줄기가 2m쯤 높이에서 셋으로 갈라지고 그중 가장 굵은 줄기는 오래 전 부러져 외과수술로 메웠다. 하괴목 줄기 앞에는 돌 제단이 놓이고 금줄이 둘러쳐 있다. 한 주민은 정월 대보름 전날 저녁 당산제를 지내며, 천연기념물이라 제사음식·제사용품을 나라에서 보태준다고 말했다. 국가유산포털과 관광공사는 매년 정월 대보름 하괴목 아래에서 성황제(안내판 표기 '서낭제')를 지낸다고 소개한다. 칼럼은 느티나무의 전형적인 품새로 사방에 고르게 가지를 편 상괴목(칼럼 기준 키 25m·둘레 8m)을 우리나라 느티나무 가운데 가장 아름다운 나무로 꼽아도 손색이 없다고 평했다. 칼럼 속 마을 노파는 '나무에 얽혀 전해오는 별다른 이야기는 없어도' 마을 사람 모두가 자랑스럽게 여기는 마을 나무라고 말했다. 칼럼 작성 5년쯤 전 주변 비탈밭은 보호구역으로 정비되어 주차장·간이 화장실과 나무 가까이 작은 정자가 마련됐다. 칼럼은 같은 느티나무라도 단풍 빛이 나무마다 조금씩 다르다고 쓴다.

기록과 전승

기록은 기관·자료가 확인한 내용이고, 전승은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예요.

기록

전승

  • 한국관광공사 대한민국 구석구석의 해당 내용: 충북 괴산군 장연면 오가리에는 상괴목·하괴목으로 불리는 한국관광공사는 마을 사람들이 매년 정월 대보름마다 하괴목 아래에서 성황제를 지내고 있다고 소개한다.(국가유산포털 기본정보 확인). 출처는 '오랜 세월 동안 조상들의 관심과 보살핌 가운데 살아온 크고 오래된 나무로 민속적·생물학적 자료로서의 가치가 높다'고 기록한다. 마을 사람들이 매년 정월 대보름 하괴목 아래에서 성황제를 지내는 풍습이 지금도 이어진다는 점은 전승 민속으로 소개된다.

    한국관광공사 대한민국 구석구석 · 확인 2026-09-30

  • 칼럼 속 마을 주민은 정월 대보름 전날 저녁 당산제를 지내며 천연기념물이라 제사음식·용품을 나라에서 보태준다고 말했고, 칼럼은 마을 사람들이 오랫동안 하괴목에서 당산제를 지냈으며 줄기 앞에 돌 제단, 줄기에 금줄이 있다고 쓴다.

    서울신문 [고규홍의 나무와 사람이야기] (51) 괴산 오가리 느티나무 (2011-10-27, 고규홍 나무칼럼니스트) · 확인 2026-10-04

  • 고규홍 칼럼(2011) 속 마을 노파는 나무에 얽힌 별다른 이야기는 없어도 마을 사람 모두가 자랑스럽게 여기는 마을 나무라고 말했다. 칼럼니스트는 이 느티나무가 마을을 가리키는 표지이자 여름 그늘의 정자였고, 잡귀를 막아낼 수 있다는 생각도 있었을 것이라고 추측하며, 느티나무 단풍 빛이 나무마다 조금씩 다르다고 쓴다.

    서울신문 [고규홍의 나무와 사람이야기] (51) 괴산 오가리 느티나무 (2011-10-27, 고규홍 나무칼럼니스트) · 확인 2026-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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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나무 알아보기 — 느티나무 Zelkova serrata

어린 나무의 꽃병 모양 수형, 잎 가장자리 톱니까지 나란히 이어지는 측맥, 얼룩지는 수피가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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